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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 개발 관련

개발사의 착한 원가 절감과 나쁜 원가 절감

by Devil App Builder 2023. 3. 29.

모든 사람(회사)은 많이 받고 적게 일하고 싶어합니다

오늘은 개발사가 적게 일하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적게 일한다는 것을 기업 용어로 표현하면 원가 절감입니다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제조업에서 원가 절감이라고 하면 저품질의 원자재를 쓴다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소프트웨어에서는 완전히 그 개념이 다릅니다 

 

어떤 같은 기능을 개발하는데 어떤 개발자A가 밤을 새고 있고 어떤 개발자B는 1시간만에 끝내고 퇴근했습니다

밤을 새며 열심히하는 개발자를 칭찬하시겠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대표님은 개발 문외한이실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내용은 케바케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전자는 진흙탕을 달리고 있고, 후자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겁니다

고속도로를 깔면 물류비가 얼마나 절감될까요? 아르헨티나는 도로가 없어서 과일 농사를 못짓고 운반비가 적게드는 마약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또한 필연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능 추가, 변경이 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을 개발사가 수용하고 같이 고민하고 구현하려면 개발자 A, B중 어느 개발자가 유리하겠습니까?


그러나 좋지 않은 방식으로 원가 절감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가 있지만, 예를들어 이건 매우 힘든기능이라고 하면서, 마땅히 해야할일을 회피하는 것이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사에게 전가됩니다

 

이를 잘 구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음은 개발사들이 어떻게 원가를 절감하는지에 대한 몇가지 방법입니다

 


1. 주니어를 활용한다

 

이것은 좋을 것일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모든 회사는 주니어를 키웁니다. 시니어가 모든 작업을 하는것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단순한 작업과 복잡한 작업을 주니어와 시니어에게 적절히 분배시킵니다. 그럼으로서 시니어가 좀더 영향력있는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죠

하지만 주니어에게 일정수준이상 분배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심지어 다 맡겨버린다면요
지금 말씀드리는건 멘토링이 아닙니다 키우고 있는 주니어에게 테스크를 주는게 아닌 방치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되면 프로젝트 관련자들 전원이 몹시 힘들게 되고 결과물도 품질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원가는 확실히 절감됩니다

시니어 개발자와 주니어 개발자는 명확히 차이가 납니다.

연봉차이도 많이나지만, IT개발자의 실력차이는 개개인 별로 많이 납니다. 

우리가 나사를 돌리는 공장 생산직이라고 칩시다. 누가 나사를 빨리 돌려봤자 얼마나 빨리 돌리겠습니까?

2배가 한계겠죠 (생활의 달인은 예외)

하지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는 그 차이가 10배까지도 납니다

즉, 주니어를 쓰거나 실력없는 개발자를 써서 원가를 절감시키면 품질이 10배까지도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러한 방식을 취하는 개발사에서는 프로젝트 끝만 보는겁니다. 프로젝트 끝내고 잔금만받는게 목표인것이죠.

프로젝트의 끝이 고객사 사업의 시작인데 벌써 끝난겁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출물은 당장 눈에 보이는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내부 구조나 설계가 잘못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사는 나중에 고쳐쓰지 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고도화를 하더라도 전부 폐기해야합니다

 

참고 : https://mondayless.tistory.com/33

 

더 큰 문제는 또 있습니다.

원래 개발 산출물은 사용자가 몰리면서 수정하고 개선해가면서, 내부 로직이 발전하고 각종 기능이 축적되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폐기하고 다시 개발하면 이런 연마의 시간을 다시 겪어야합니다. 그 동안 힘겹게 운영하고 연마하면서 사용자를 모았던 소중한 시간도 같이 버리게 되는 겁니다.

이런 나쁜 개발사를 거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직접 방문해서 얼마나 큰 회사인지 사옥인지 인테리어가 잘 되었는지 봐야할까요? 

 

PL이 누구인지를 물어보십시오. 그리고 그 PL의 경력과 지난 산출물을 보십시오

 

외주 개발 업체가 커봤자 중견기업이고, 중견기업조차도 많은 사람들이 입사와 퇴사를 반복합니다. 즉 인력소나 마찬가지고 내 소중한 몇 천만원짜리 프로젝트를 입사한지 1년도 안된 사람이 맡거나, 아무것도 모르는 주니어가 총괄을 맡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회사들은 프로젝트를 수주할수록 고객이 불만족하면서 이익이 줄고, 더욱 주니어를 활용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오래된 회사도 문제입니다. 이직을 못하는 개발자만 남아 있기도 합니다. 실력없는 시니어가 이익 구조를 더욱 악화시키게 됩니다.

이런 개발사는 개발사 외부에서는 매우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오래된 만큼 경력과 매출이 쟁쟁하거든요. 답답한 마음에 고객사들이 지인 개발자들에게 물어보기도 하지만, 전문가라 할지라도 그 개발사와 같이 직접 일해보거나 경험해보지 못하면 알 수 없습니다. 

그나마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산출물인지, 그 산출물을 만들었던 PL과 개발인력으로 내 프로젝트를 수행할수 있는지 정도겠습니다

 

 

2. 기술력으로 원가를 절감한다

 

이것은 착한 원가절감입니다. 기술력으로 원가를 절감하는데 나쁠 수가 없습니다

 

외주 개발사의 축적된 기술력이란 시스템 기획력, 자동화, 재사용 가능한 모듈 등이 있을 수 있고,

개발 외적으로는 UX기획력, 고객요구사항에 대한 문제해결능력 등이 있습니다

 

기술력이 있는 회사는 확실히 적게 일합니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기술력이란 것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고객사의 요구사항 수용, 앱의 퀄리티, 아이디어의 실행, 문제 해결 등 

모든 부분에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물론 안될 사업을 기술력으로 드라마틱하게 성공시키는 경우는 없습니다만,

개발 퀄리티가 성공할 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어떤 신박한 사업아이템이라도 경쟁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여기서 기술력과 퀄리티는 경쟁자와의 경쟁에서 이기게 만듭니다.

작은 변화와 혁신들이 경쟁자를 야금야금 무너지게 만드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런 이야기는 들어보신 적없으실 겁니다. 지는 쪽은 큰 이유도 없는데, 왜 지는지 모르고 지니까요

고객들과 개발팀 뭔가 더 편하고 좋은데 정확히는 모르는 정도입니다

인사이트가 있는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 기술력있는 회사를 어떻게 판단할까요?

 

대표나 CTO의 존재 및 백그라운드를 확인하세요. 

 

대표나 CTO가 훌륭한 엔지니어라면, 직원들을 효율적으로 일하게 합니다. 그 효율화의 척도가 오로지 기술력입니다.

왜냐하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업무 체계 개선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훌륭한 리드 엔지니어는 직원들을 위해 고속도로를 깝니다. 그렇지 않으면 훌륭한 직원들일지라도 진흙탕을 달리게 됩니다.

 

대표가 비개발자 출신이고 마땅한 CTO도 없거나 CTO가 그냥 개발 팀장 정도 권한밖에 없다면, 그 회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인력소개소 역할 이나 마케팅을 잘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테크 컴퍼니인척 마케팅을 잘 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가절감을 잘한 개발사가 고객사에게 어떤 이익이 될까요?

절감한 원가는 필연적으로 견적가가 낮아지게 됩니다

이미 우리는 자동차, 휴대폰 등 많은 부분에서 절감된 원가로 인한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결론

1. 내 프로젝트를 맡길 PL, 개발자들의 산출물을 체크해라

2. 그 회사의 CTO나 대표가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지 체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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