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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News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는 영업 브로커 전성시대

by Devil App Builder 2023. 12. 1.

창업가 대표님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외주 시장에 대해 종합적인 현실을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창업가님들이 꿈을 실현하시는데 혜안을 좀더 넓힐 수 있도록 말이죠

 

청창사(청년창업사관학교), 예창패(예비창업패키지) 등을 비롯한 각종 정부 지원 자금이 중소기업청 등을 필두로 풀린지 어언 4년정도 된것 같습니다. 그 전에는 정부지원자금이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체감상 한 4~5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평균 4800만원씩 수 많은 창업가들에게 돈이 풀리다보니, 소위 눈먼 돈 시장이 거대하게 형성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창업과 스타트업 서비스 개발 붐을 일어나는가 싶었지만, 이내 모럴해저드로 돌입합니다.

 

정부지원 외주 시장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창업지원이니까 여유롭게(비싸게) 계약하고 개발해줌

2. 눈먼돈이라 퀄리티 낮아도 되니 그냥 주니어 갈아서 대충 개발하고 끝냄

3. 수주가 들어와도 수수료15%만 받고 외주 개발사에 넘기는 것이 개발하는것보다 훨씬 좋음 머리 아플일도 없고 차라리 깔끔함

4. 어떤 영업브로커는 기존 회사 대표에게 접근하여 같이 창업지원금을 받아냄

5. 프로젝트 외주 플랫폼에는 이미 영업 브로커만 바글바글

 

 

이는 먼데이리스가 직접 경험했거나 고객사들로 부터 들어오는 이야기들을 종합한 생생한 시장의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업가님들이 좋은 개발사를 찾아 서비스를 성공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입니다. 

1번부터 5번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봅시다

 

 

1. 창업지원이니까 여유롭게(비싸게) 계약하고 개발해줌

 

먼데이리스도 창업지원 자금으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참 좋긴합니다. 왜냐하면 창업가님들이 계약금에 후하시거든요. 아무래도 자기돈이 아닌 정부지원이라 후하실 겁니다. 저희도 창업지원으로 개발하신다고 하면 이렇게 후해도 되나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받은 만큼 개발하고 사업을 성공시려고 최대한 노력합니다. 물론 저희가 개발한 소중한 서비스들중에도 아쉬운 프로젝트들도 많습니다만

자신있는 서비스가 훨씬 많습니다.

어쨋든 개발사도 창업가님도 절실함이 많이 낮아지게 되는 요인이 됩니다. 

절실함이 없는 사업은 살아남기 어렵죠.

 

 

2. 눈먼돈이라 퀄리티 낮아도 되니 그냥 주니어 갈아서 대충 개발하고 끝냄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업체들도 많이 있습니다.

 

"와 이게 5천만원짜리 프로젝트야?"

"주니어 갈아넣었네"

"이지경을 해놓고 유지보수 계약 혹은 2차 계약을 간을 봐?"

 

첫 프로젝트를 실패하시고 남은 예산을 긁어모아 저희를 찾아오는 고객사들이 토로하는 얘기들을 들어보면 위와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희 같은 전문 개발사도 다른 개발사에 외주 맡기기가 무섭습니다. 하물며 비전문가인 창업가님들이야 오죽하시겠습니까?

나쁜 마음으로 보면 약간 부럽기도 합니다. 저런식으로 일하면 먼데이리스는 20억 매출도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이게 결국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힌트 - 기업가치란 무엇인가)

 

 

3. 수주가 들어와도 수수료15%만 받고 외주 개발사에 넘기는 것이 개발하는것보다 훨씬 좋음 머리 아플일도 없고 차라리 깔끔함

 

저런 저 수준의 개발조차 피곤해지면 이제 영업만 합니다.

강남에 사무실 번지르르하게 차려놓고, 직원수(주니어)만 늘려놓고, 물고기를 기다립니다

왜냐하면 영업 브로커를 하면 수수료 몇백이 생기는데, 머리 아플 일도 Capacity도  상관없거든요. 

즉, 개발사는 가진 역량에 따라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 브로커는 한계가 없습니다.

그물을 쳐놓고 낚이면 한마리당 수수료 몇 백 ~ 몇 천입니다. 예전에는 이러한 영업 브로커 수수료가 10%언더 였을 때도 있었는데

요새는 시세가 올라서 20% 까지도 봤습니다. 저희에게 오는 고객들 중에 고객을 가장한 이러한 영업브로커도 있기도 하고요.

영업브로커 아래 영업브로커가 또 있기도 합니다. 이 경우 수수료가 40%가량 뜯기는데, 그러면서 개발사에 수주하시는 창업가님들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창업가님는 이 돈을 들였는데, 산출물이 왜그래? 라고 생각하실거고, 

개발사는 예산은 적으면서 요구하는것은 많네 라고 생각할 겁니다.

 

이런 느낌을 받으셨다면 예산이 다른 곳으로 줄줄 낭비되는 겁니다

 

 

4. 어떤 영업브로커는 기존 회사 대표에게 접근하여 같이 창업지원금을 받아냄

 

영업브로커들을 보다가 황당한 경우를 봤습니다. 보통 창업 자금이 풀리면 그때 외주 플랫폼을 통해 브로커들이 영업을 시작하는데,

거기서도 경쟁이 심해졌는지 아예 그 이전단계 부터 브로커 역할을 하더라고요. 

즉, 창업 지원을 받을 역량이 있는 대표에게 접근해서 창업지원을 같이 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창조경제죠.

 

그리고 아이템 선정을 좀 하고 창업 지원을 받은다음에 개발사를 직접 선택하고 빠지나 봅니다

이런 경우 제 추정으로는 50%이상 영업 브로커가 가져가고, 개발사는 50%예산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제가 봤던 창업가는 너무 잘 구워삶아져 보이더군요.

 

 

5. 프로젝트 외주 플랫폼에는 이미 영업 브로커만 바글바글

 

먼데이리스도 외주 플랫폼으로 영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기는 영업 브로커 천국이라 30대1로 입찰하고, 화려한 사무실, 화려한 포트폴리오로 가득했거든요. 

 

PR도 중요합니다만 개발사의 우선순위는 실력이라서 저희는 정도를 걷기로 했습니다.

 

 

 

먼데이리스는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하지 않고, 서비스의 성공을 목표로 합니다.

출시는 시작이며,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가치를 줄 수 있도록 가치를 찾고 또 찾습니다.

고객사를 손님이 아닌 파트너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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